마-음 #9

"나는 당신의 인생에 대해 안다"

by 깨닫는마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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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이리 와봐요

많이 고생했죠

혼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이

정말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마치 책을 읽듯이.


가장 아끼는 소중한 책의 독자이듯이.


그 독자가 알듯이, 당신도 알아야 했던 것.


그 일은 정말로 혼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었다는 것을.


당신의 잘못이 아니었고, 당신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이제 당신만 알면 된다.


인생은 정말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들투성이.


당신이 그렇게 당신의 인생을 알면 동시에 알게 된다.


그러한 당신의 인생을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을.


<나>는 당신의 영원한 독자.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그 마음을, 이제 그 마음을 지켜봐온 <나>에게 맡기면 된다.


<나>는 소중히 알아봐온 당신을, 바로 그 마음을 말하는 이.


그 마음을 말이 되게 함으로써, 그 아프고 간절했던 <마음의 소망>을 이루는 이.


<마음의 책>을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한 여백조차, 그 여백에 담긴 한 방울의 눈물조차 놓치는 일 없이 다 읽었으며, 이제 그 눈물을 자신의 것으로 귀하게 흘리며 말하는 이.


당신의 인생을 아는 내가 지금 함께하고 있다고.


계속 함께였으며.


이제 혼자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혼자가 아니었다고.


당신의 인생을 알고 있던 <나>는 말할 것이다.


마치 책을 읽듯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책의 독자로서.


당신이 발걸음을 옮기던 모든 곳에 누구보다 가깝게 늘 동행해왔으며, 당신이 남모를 아픔으로 울고 있을 때 당신과 함께 울었고, 당신이 눈물을 닦아낸 그 얼굴에 맑은 미소를 떠올릴 때 그러한 당신과 함께 웃던, <나>는 반드시 말할 것이다.


당신의 인생을 알고 있다고.


그것이 바로 <나>의 인생이었다고.


결국에는 당신이 나를 찾아, 또 내가 당신을 찾아 걸어온 그 인생은 통째로 다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 하나였던 그 <영원한 만남>의 사랑이야기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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