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하는 시선 #14

"감옥의 사연들"

by 깨닫는마음씨


802ad2d64e818e4ac6078ddb335eb82b--boxes-internet.jpg?type=w1600



"아빠만 보면 갑갑해 미치겠어"

"자기랑 대화만 하면 갑갑해 죽을 것 같아"

"세상이 너무 갑갑하다"


갑갑한 것이 감옥이다


감옥에는 사연들이 있다


어떠한 것을 영원하게 유지하려 하면

그것이 갑갑해진다


그건 그대로인데

나는 커졌기 때문이다


사랑했던 것들을

사랑했던 그대로 영원히 멈추려 할 때

사랑했던 것들은 그대로 감옥이 된다


그래서 감옥에는 늘 사연들이 있다


수많은 사랑의 잊힌 사연들이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통행하는 시선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