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하는 시선 #41

"본캐와 부캐"

by 깨닫는마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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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말한다


진정한 나인 본캐가 있고

즐기는 나인 부캐가 있죠


그러나 나는


먹다 남긴 사발면의 늪과

높게 쌓인 재떨이의 산 사이로

본캐와 부캐가

신기루처럼 번쩍이며 교차되는

모니터 안을 향해서만


한없이

한없이


홀로 걸어가는

너의 뒷모습을 향해 있는

마음


나는

너를 향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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