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캐와 부캐"
너는 말한다
진정한 나인 본캐가 있고
즐기는 나인 부캐가 있죠
그러나 나는
먹다 남긴 사발면의 늪과
높게 쌓인 재떨이의 산 사이로
본캐와 부캐가
신기루처럼 번쩍이며 교차되는
모니터 안을 향해서만
한없이
홀로 걸어가는
너의 뒷모습을 향해 있는
마음
나는
너를 향한 마음
마음과 깨달음, 그리고 새로운 종교적 현실에 대한 실존주의적 관점의 글을 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