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소금 #9

"우리의 21세기"

by 깨닫는마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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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피투성이가 되어

엄마를 따라가는 아이가

아프지 않다고 한다

아프다고 하면 엄마랑

같이 가지 못할 것 같아서다


엄마 난 하나도 안아파요


불편한 마음도

가슴에 넣고 있어봤더니

이제 아프지 않아졌어요


참고

버티고

인내하던

우리의 21세기


오늘도

열심히는

살아남았는데 지친다

우리의 소회


그건 통째로

우리의 아픔이었다


심호흡이 필요하던

21세기의 아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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