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랜벗 Jan 11. 2017

집나간 Food Force 한글판을 찾습니다

기업의 사회환원의 유효기간?


2005년에 나온 유엔 세계 식량 계획(WFP)에서 만들어서 무료 배포한 게임이다. (위키 참조) 교육용 게임의 한 카테고리로 늘 오르내리는 이 게임을 NC소프트에서 사회환원 차원으로 한글판을 만들어서 서비스를 했었다. 이 때 장근석이 성우를 했었지? 조잡한 수준이 아니라 꽤나 유익하고 게임성도 있어서 아이들과 가끔 컴퓨터실에서 했었던 게임이었다.


요즘 이 게임을 다시 한 번 찾아보는데, 막상 plaync를 들어가면 찾을 수가 없다. 잉? 검색되는 예전 뉴스에는 NC의 사회공헌을 칭찬하건만 그 한글판은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뭐 결국은 개인 기업인데 너무 많은 걸 바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위키나 대다수 블로그 설명에 제시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nc게임만 나오니 기분이 좀 그렇더라.


결국은 WFP에서 다운로드 받았지만 한글로 들리는 게임과 영어로 들리는 게임의 재미가 동일할 리는 없다. 내용을 파악하는데 한참이나 걸렸다. 이래서 어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그냥 게임만 하는 거지. 그래서 그런지 예전만큼의 재미는 없더라.


NC도 좋은 일은 한거고 (당시에 장근석 인기가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도 재능기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비용도 아마 많이 들었을거다. 사회를 위해 좋은 일 하다가 불가피한 시정으로 그만 두는 것, 이해할 수 있다. 그치만 이왕이면 좀 깔끔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했으면 어땠을지. (뭐 공지사항 어딘가에 그 사정이 적혀있는디, 내가 못좠을 수도 있지. 그럼 NC에 너무 미안한걸? 내가 기자는 아니니 그냥 투덜거림으로 묻혔도 괜찮겠다...)


풋풋한 장근석!
어딘지 아는 사람 이야기해 주시면 여기에 링크라도 걸어보련다!
매거진의 이전글 미리보는 올해의 사자성어 - 호가호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