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
흔히 '생명력을 부여했다'는 표현을 씁니다. 글렌 굴드의 잘츠부르크 실황으로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듣다가... 굴드의 어떤 골드베르크든, 굴드는 정말 생명력을 부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빌헬름 캠프의 골드베르크도 아끼고 좋아하고, 챔발로로 연주한 골드베르크도 좋아합니다만 살아 숨 쉰다는 기분을 주는 것은 역시 글렌 굴드입니다. 마치 요즘 한낮의 무더위가 여름에게는 생명력을 주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