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썸

by 현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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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끌리는 사람 곁은, 막 떠나기 좀 그래요. 그렇죠? 다시 만난다는 보장이 없어요.


더우면 서로 끌린답니다. 그래서 여름에 헤어지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네요. 빛이 서로를 끌어당기게 해요. 보세요, 다 반짝이네요. 반면 슬슬 추워지면 헤어진답니다 찬물을 온몸에 끼얹으면 정신이 바짝 드는데 가을 겨울이 그런 역할이려나요?

여름, 가을, 겨울, 봄 - 그렇게 네 계의 계절이 지날 때까지 곁을 지키면 더는 곁을 떠날 일이 없을 겁니다. 네 계의 계절이면 새로운 생명도 태어나는 시간이잖아요.

화, 수, 목, 금,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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