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곡한 위로 3
얼마나 먼 곳에 있는지,
실은 나는 매번
죠슈아 레드맨의 신보를 들을 때도
그중에 끝내주는 숨소리를 들었을 때도
너 또한 나와 같이 있다거나
네가 내 모습을 보고 있다거나
너도 나와 함께 레드맨의 테너를 듣고 있다
생각하곤 한다.
네가 멀리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카피, 기억과 기록> 출간작가
나는, 명민함과 서사감각을 갖춘 전기작가가 되고 싶다. 사진에세이 [완곡한 위로]와 소설집 [음악단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