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함은 평범함 속에 있다

by 현진현

겉만 보면 모두 똑같은 보험 설계사이지만

보험 설계사를 업으로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또 어떤 사람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또 다른 어떤 이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계기로, 이 일을 시작한다. - 겉으로 보면 모두 똑같이 ‘보험설계사’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그렇지만 FC들은 각자의 삶이 부여한 저마다의 빛나는 면을 가지고 있다.

어떤 FC는 말솜씨가 좋지 않다고 스스로를 평가하지만 묵묵한 성실함으로 고객의 마음을 얻어낸다. 또 어떤 FC는 경험이 전혀 없다며 걱정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다른 FC는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작은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주변 사람들을 이끄는 든든한 리더가 되어있다.


사람마다 가진 배경과 상황이 다르다 보니, 접근하는 방식도 제각각이에요. 어떤 분들은 생계가 절실해서 처음부터 강한 의지를 보이시고, 어떤 분들은 조심스럽게 발을 담그며 천천히 자신감을 키워가시죠. 또 어떤 분들은 이미 다른 분야에서 성공 경험이 있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오시기도 해요. 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처음에는 모두 불안해하신다는 거예요.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나를 믿어줄까?', '거절당하면 어떻게 하지?’


이런 걱정들을 안고 시작하는 FC를 볼 때마다 민정미 씨는 말한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 불안함이 오히려 성장의 원동력이 될 거예요.”

민정미 씨에게, FC를 모집한다는 건 단순히 팀의 숫자를 늘이는 일이 아니다. 그 사람 안에 숨어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믿어주고, 스스로 그 가능성을 펼칠 수 있게 돕는 일이다. 때로는 본인도 모르고 있던 장점을 먼저 발견해서 알려주고, 때로는 어려운 순간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간다. 또 민정미 씨는, 각자 다른 배경에서 온 사람들이 어떤 시각으로 이 업을 바라보는지, 어떤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지 지켜본다. 그러면서 민정미 씨 또한 놓쳤던 부분들을 확인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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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비평 당선 /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 / 취미-취향을 글쓰기로 이어주는 글쓰기 코치와 전기작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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