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플랜 7 - 다른 설계사 흉 보지 않기

by 현진현

액션플랜 7 - 다른 설계사 흉을 보지 않기


보험업계에서 20년 넘게 일하면서 정말 안타까운 장면을 많이 봤어요. 특히 고객 앞에서 다른 설계사나 다른 회사 이야기를 할 때, 어떤 분들은 정말 노골적으로 깎아내리려고 하시더라고요. ‘저 회사는 망할 거예요’, '그 설계사는 불성실해요’, ‘그 상품은 별로예요’, 이런 식으로 말이에요.

그럴 때마다 저는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왜냐하면 그런 말들이 결국 우리 업계 전체의 신뢰를 깎아내리는 일이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 사람도 나한테 없는 데서 이런 식으로 말하겠구나’ 하는 불안감을 갖게 돼요.

몇 년 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제가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러 갔는데, 한 카페 사장님이 저를 보자마자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아, 보험 설계사세요? 얼마 전에 다른 설계사가 와서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쓰레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이 정말 나빴어요. 그 보험도 제가 나름 고민해서 가입한 건데…"

그 말을 듣는 순간 정말 화가 났어요. 어떤 동료가 그런 식으로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한 사람의 잘못된 언행 때문에 보험설계사 전체가 나쁜 이미지를 갖게 된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사장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사장님, 모든 보험은 다 나름의 장점이 있어요. 그때 그 상황에서는 그 보험이 최선의 선택이었을 거예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좋은 조건의 상품들이 나올 수 있으니, 그런 부분들을 업데이트해 드리는 거죠.”


다른 설계사를 깎아내리는 건 결국 내 발등을 찍는 일이이요. 왜냐하면 고객들은 우리를 개별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보험 설계사라는 하나의 집단으로 보거든요. 사실, 동료를 존중하는 것이 곧 나를 차별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그래서 저는 우리 팀원들에게도 ‘민정미식 타 설계사 존중 원칙’을 가르쳐드리고 있어요. 그 원칙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현진현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비평 당선 /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 / 취미-취향을 글쓰기로 이어주는 글쓰기 코치와 전기작가로 활동.

168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217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28화액션플랜 6 : 고객을 부자로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