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해 봐요

말하고 쓰기에 좋은 말들

by 현진현

"이렇게 말해 봐요"


20여 년 전,

정말이지 우연히 입사한 광고회사에서

농담인지 진담인지, 직종 선택을 하라길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카피라이터'를 선택했습니다.

몇 년 다니면서, '말을 주고받으면

브레인스토밍이 되고 카피가 떠오르는구나,라고

알게 되는 그런 시절이었어요.

'문어'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옥토퍼스 말고요,

글로 된 말을 문어라고 한답니다.

반대로 '구어'라는 것도 있어요.

소리 내서 말하는 말이죠.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듣게 된

구분이 바로 문어와 구어였고

선배들은 '구어'를 강권하셨지요.

그랬는데 요즘은 이런 문어나 구어의 구분을 떠나서,

소리 내든 쓰든 밖으로 (그래요 타인에게) 던져 봐도

좋은 말들을 고민해 봅니다.

재밌어요.

재미로 고민하면서 밖으로 던져봅니다.

"이렇게 말해 봐요!" 하면서.

"이렇게 써 봐요!"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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