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기다려봤니?
"언제까지 기다려봤니?"
언제인지 어디인지 모를 때
기다립니다.
기다리면서 바람도 느껴보고
숨소리도 즐겨보고
눈의 피로를 풀어보기도 합니다.
돌이켜보면, 나는 늘 급하게
움직였어요.
기다리다 보면 외딴곳에 있으니
그랬던 건지도 모릅니다.
더 기다려보면 떠미는 바람과
빛나는 태양을 만질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