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기다려봤니?

어디까지 기다려봤니?

by 현진현

"언제까지 기다려봤니?"


언제인지 어디인지 모를 때

기다립니다.

기다리면서 바람도 느껴보고

숨소리도 즐겨보고

눈의 피로를 풀어보기도 합니다.

돌이켜보면, 나는 늘 급하게

움직였어요.

기다리다 보면 외딴곳에 있으니

그랬던 건지도 모릅니다.

더 기다려보면 떠미는 바람과

빛나는 태양을 만질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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