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엔
대한민국 취준생 여러분 ~
저도 3포 4포는 들었는데 이제
7포까지 생겼다고 들었어요.
에고 계속 추운 소식만 들리네요.
그래도 몸은 포기하지 말기.
몸이 아프면 마음은 더 아프니까
아프지 마세요, 호~
요즘엔 그날엔
당신의 그 날은 언제 어떤 날이었습니까?
언젠가 함께 일하는 후배 카피라이터 한 분이
아주 멋진 카피를 썼습니다.
그때 그 시절 / 그때 그 술집 / 그때 그 노래 /
그때 그 사람 / 그때 그 매취순 -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대략 이런 카피였습니다.
존 콜트레인의 바리에이션처럼 그윽하고도 아름다운
글이었습니다.
이렇듯 몸의 통증은 미미한 그날이 있습니다만
몸도 마음도 견뎌낼 수 없는 그날도 있습니다.
현대사의 질곡, 정치사의 질곡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날들이 그런 날이겠지요.
박정희의 운구차가 서울 대로변을 지나가는 장면을
저는 TV중계로 보았습니다.
그 날 박정희의 운구행렬은 통증 가득한 현대사가
한 매듭을 맺는 순간인 동시에 보다 더 무참한
통증의 서막을 알리는 장면이었습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이 더 아프다 -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고 그런 거죠.
사실 부왜역적 기득권 세력이나 그 세력을
권력으로 활용하는 자들에겐
진통제도 팔지 말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