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푸른 오리 Oct 13. 2022

그 맨드라미 꽃들이 피었다




산책하다 문득 궁금해졌다

아름다운 손이 심었던

맨드라미들이


그 화단에 가보았다

세상에!

맨드라미들은

그새 키가 훌쩍 컸고

꽃을 피웠다


마치 작은 기적을 목격한 듯

가슴속이

환희로 가득 찼다


아!

이 순수한 기쁨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국화 한 다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