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by 푸른 오리



분홍 찔레꽃이 폈다


꽃은 그냥 피었는데

내가 왜 이리 즐거울까


있는 그대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존재는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꽃처럼 살고 싶다는

욕심을, 슬그머니 품어보는

사월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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