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홍을 만나다

by 푸른 오리




아침 산책길에서

늘 만나던 그 아이

이름은 몰라도

친숙했다


어느 순간 눈길이 간

팻말에서 문득 이름을 보았다


'낙상홍'!


이름을 부르자

넌 대답을 했다


이름은 서로를 부르기 위한 것


너와 난

비로소 '우리'가 되었다


'우리'는

얼마나 따스한 이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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