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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샅길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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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Nov 1. 2023
호각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교통경찰이 사거리에서
호각을 불며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신호등이 고장 나 있었다
내 삶의 경로에 신호등이 되어주던 것들
그것들은 무엇이었을까
사람이었던가
책이었던가
아니면 자연이었던가
길 위에서 길을 잃어버렸을 때
가야 할 방향을
알려줬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것들의 고마움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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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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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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