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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샅길
길목에서
by
푸른 오리
Sep 4. 2024
여름은 길고 길었다
아니,
어느새 지나가고 있다
삶의 고통은 길고 지루했다
지나고 보니
순간이었다
인생도
영원인 줄 알았지만
순간이었다
영원과 순간
그 사이를 왕복하는 건
다만 내 마음이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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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순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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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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