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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 오리 Sep 04. 2024

길목에서



여름은 길고 길었다

아니,

어느새 지나가고 있다


삶의 고통은 길고 지루했다

지나고 보니

순간이었다


인생도

영원인 줄 알았지만

순간이었다


영원과 순간

그 사이를 왕복하는 건

다만 내 마음이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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