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화단의 철쭉꽃이 피었다
매년 볼 때마다 신기하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꽃은 핀다
기다리지 않아도
올 것은 기어이 온다는 것
죽음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꽂을 보는 이 순간은
그저 즐겁기만 하다
고마운 일이다.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