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가 무심코
하늘을 쳐다보았다
높은 건물 위로
달이 떠있었다
도시의 하늘에도
달이 있었다
다만 달을 보는 사람이 없었을 뿐
보는 사람 없어도
달의 아름다움은
본래 그대로이다
달은 달
나는 나대로
평화로운 밤이다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