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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은지 Aug 17. 2017

위대한 시작은 없다.

꾸준한 노력과 발전만이 있을뿐! 

항상 해오던 생각인데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다.

위대한 시작은 없다! 그렇다!

아무리 대단한 결과물도, 그 결과물을 이루기까지 있었던 수많은 시도들 과정들 시작점 등등은 볼품없고 초라했고 미흡한 부분들이 있었을 것이다.


나의 경험을 봐도 그렇고, 내가 존경하는 위대한 사람들의 경우를 비추어 봐도 그렇다.

예를 들면, 나는 반 고흐를 엄청 좋아하는데 고흐가 쓴 편지들을 엮어서 만든 책에 보면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아 정말 멋진 사람이야..... )

그리고 이게 진짜임을 느꼈던 사건은.. 전에 어떤 미술관에 가서 고흐가 인상주의 기법으로 처음 그려보았던 초기 습작들을 보게 되었는데... 이게 고흐 진품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허접..(?) 했다. 

무언가 안도감이 들면서 희망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그래 나도 할 수 있어!!!!)


나의 경험은 이렇다. 옷을 굉장히 못입었었는데 옷을 좋아했고 잘입고 싶었다. (꽤 오래된 소망이었지만 학창시절에는 교복을 입어야 하니 여기에 별로 관심을 둘 수 없었다.)

많은 옷을 살 수는 없으니 한때 내가 좋아하는 옷 가게에서 거의 매일 1~2시간씩 옷구경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라는 말 처럼 매일의 작은 경험과 노력들이 누적된 힘은 정말 무시 못하는 것 같다. 

지금은 나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옛날 보다 힘들이지 않고 고를 수 있고, 내가 고른 옷들이 만족스럽다. 


지금 내가 크게 관심두고 잘 하고 싶은 것은 1. 프로그래밍 2. 꽃꽂이 이다. 

둘다 서툴고 엄청 못하지만.. 그냥 할 때 즐겁고 앞으로도 잘하고 싶으니 언젠다 잘하게 되겠지? 


지금의 허접함에 좌절하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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