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진짜 여름이 왔다
밤새 내 밤잠을 설치게 했던,
무섭게 창문을 두들기던 빗줄기가 그치고
노천식당에 드리워진 더운 햇살이
맥주에 목을 축이는 젊은 너와 대비를 이루며
여름이 옴을 느낀다.
너도 나처럼 잠시 쉬어가나 보다.
멋지게 모자를 쓰고 한껏 멋을 부린 너도
머나먼 어느 낯선 도시의 식당에 앉아
잠시 상념에 젖는걸 보니..
삶에 대한 작은 잔상들 그리고 박제된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