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근육, 커뮤니티로 미국인을 홀리다
구독자님, 5월의 긴 연휴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래 쉬어서 약간 찌뿌둥한 느낌이 든다면, 이럴 땐 좀 격렬한 운동이 필요하죠.
오늘은 요가와 웨이트를 결합해 인기를 얻은 미국의 한 요가원을 소개합니다. 아, 정확히 말하면 한 요가원이 아니라 요가 기업인데요. 미국 24개 주에 지점 수가 무려 220여곳에 달하는 코워파워요가 CORE POWER YOGA 이야기예요.
미국에 사는 친구들이 이 코어파워요가 중독성이 대단하다며, 새벽마다 가게 된다고 입을 모아 말해서 조사를 시작했는데, 이미 인스타그램엔 이 #CPY 해시태그가 3만개에 달하더군요. 오늘은 콜로라도 덴버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시작해 미국에서 가장 큰 요가원 브랜드가 된 코어파워요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요.비.탐 4기 모집이 오늘(5/9) 끝나요. 불교에 힙함을 더한 행사를 기획한 웰니스디렉터, 자동차회사를 다니며 요가원을 창업한 회사원, 숏폼의 시대에 긴 글을 쓰는 저의 이야기 + 바이티브 파이니스트 콜라겐 선물까지 모두 담았답니다. 몇 자리 남지 않았으니 지금 바로 공지를 확인해보세요 :)
코어파워는 23년 전, 미국 콜로라도 주의 주도 덴버에서 시작됐습니다. 창업자인 트레버 타이스 Trevor Tice 는 원래 IT 업계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유능한 사업가였죠.
예전에 요가비즈니스 레터에서 다룬 남성 창업가들 기억하세요?
트레버 역시 부상 때문에 요가를 만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는 스키, 하이킹, 산악자전거를 즐기던 스포츠 마니아였는데요, 어느 날 암벽 등반 사고로 인해 두 발목이 모두 부러졌어요.
요가, 특히 핫요가는 트레버를 금방 회복시켰어요. 우리처럼 요가를 사랑하게 된 그는 다른 주로 출장을 갈 때마다, 좋다고 소문난 요가원에는 모두 가봤는데요. 그는 그 때 방문한 요가원들에서 몇 가지 아쉬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시설, 서비스, 그리고 일관성이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훌륭한 고객 경험에 필요한 모든 것이 부족했죠 (...) 요가를 경험해 본 누구라도 동의하겠지만, 요가는 정말 강력한 수련입니다. 하지만 요가 산업은 더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바뀔 필요가 있었어요. - 트레버 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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