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크라 시리즈 5: 비슛디 차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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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텐 요가를 하면서 얻은 슈퍼파워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진실을 말하는 겁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인정하고, 뭔가 좀 아닌 것 같으면 이건 아니라고 말하고. 과장도 축소도 않지요. 요가를 하면서 자연스레 자기 검열의 시선은 거두고 있는 그대로 말하는 능력이 커진 것 같다고 느끼게 됐어요.
눈치를 많이 보는 한국사회에서 이런 말을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 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말처럼 괜히 말을 했다가 튀기만 하고 좋을 게 없지 않을까? 라는 고민, 한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근데 그렇게 해야할 말을 참다보면 결국 내 속이 곪고 병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구독자님, 오늘은 진실한 내 목소리를 내는 데 중요한 목 차크라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차크라는 요가에서 우리 몸 안에 있다고 믿는 일곱 개의 에너지 소용돌이 중심점이지요.
요가레터 차크라 시리즈를 쭉 봐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각 차크라가 균형 잡혀 있으면 에너지가 자유롭게 흐르고 움직여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바퀴 중 하나가 막히거나 다른 바퀴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다섯번째 차크라는 우리 목에 위치한 목 차크라, 비슛디입니다.
위대함은 진실과 함께 옵니다. 다른 무엇보다 먼저 자신에게 진실해야 합니다
랄프 왈도 에머슨
목 차크라 / Throat Chakra / Vishuddha Chakra
목 차크라는 비슛디 또는 비슈다 차크라라고도 불리는데요.
산스크리트어로 순수를 의미하는 이 "비슛디"라는 이름 그대로, 목 차크라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순수하고 진실하게 표현하는 능력과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위의 비슛디 차크라를 상징하는 그림에는 16개의 꽃잎을 가진 연꽃이 있습니다. 이 꽃잎들은 산스크리트어의 16개 모음(또는 특정 진동), 그리고 인간이 개발할 수 있는 16가지 잠재적 능력(클라스)을 나타낸다고 해요.
전통적인 요가수행자는 이 비슛디 차크라가 잘 균형을 잡으면 자신이 하는 말이 현실로 나타나는 박 시디Vak Siddhi 의 능력이 생긴다고 믿는대요.
처음 네 개의 차크라 - 물라다라(뿌리), 스바디스타나(천골), 마니푸라(배꼽), 아나하타(심장)- 는 땅의 요소와 육체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즈나(제3의 눈)와 사하스라라(정수리) 차크라는 빛, 아름다움, 직관, 그리고 우주적 또는 영적 에너지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목 차크라는 이러한 영역들을 연결하는 고리입니다. 이 차크라는 "개인과 우주 사이의 고속도로"입니다. 우리의 기본적인 욕구와 더 높은 지혜 사이의 에너지를 연결해 줍니다 - 요가 저널
- 위치: 목의 움푹 파인 곳, 후두 부근
- 관장하는 신체부위: 목, 어깨, 갑상선, 부갑상선, 입, 식도, 성대, 귀
- 대표 키워드: 소통, 자기표현, 진실, 창의성, 경청, 공명, 정화
- 상징 요소: 에테르 (공간)
- 상징 색상: 하늘색, 밝은 파랑
- 상징 동물: 흰 코끼리
- 긍정적인 속성: 명쾌한 의사소통, 진솔함, 창의적 표현, 경청, 영감
- 부정적인 속성: 말하기의 두려움, 수줍음, 말더듬, 거짓, 험담, 비판, 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