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방 에피소드
*영어공부방 운영 7개월차 원장*
우리 공부방에 귀요미 초3 남학생.
영어단어20개를 읽고 뜻을 말해야 집에 가는 마지막 관문 연습중.
하다보면 몇 개 뜻이 선뜻 생각이 안나는 단어들이 있기 마련이다.
아이가 영어단어+뜻을 재잘재잘 연습하기 시작한다.
window 창문
cook 요리사
flower .......
flower ...........
flower은 선생님이잖아 :)
- 정 적 -
(flower과 선생님의 연관성을 생각하며 눈을 동글 동글 굴리며, 순간 일시정지된 아이)
슬며시 옆의 뜻을 확인 하는 순간 아이는 질색한다.ㅋㅋㅋㅋㅋ
"아이 뭐에요~~"
"왜??? 선생님 맞잖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다시 외우기를 시작한 아이.
train 기차
talk 말하다
rose.....
rose.....
rose도 선생님이잖아? :)
더 연습해. 그거 다 맞추면 집에 간다~
저쪽에서 듣고 있던 어느 초등 누나가 말한다.
"테스트때 그냥 일단 플라워를 무조건 선생님이라고 해!! 그럼 넌 바로 집에 갈 수도 있어!!!"
"와우~~~!!! 저게 바로 사회생활!! 그럼그럼! 누나말처럼 될지도 모르지! 잘 배워두도록!!!"
나도 그 누나의 말에 빵 터지고, 우리 귀요미 초3이도 까르르 넘어간다.ㅋㅋㅋㅋㅋㅋ
난 애들과 이렇게 유치하게 웃으며 놀 때가 제일 행복하다.ㅋㅋㅋㅋㅋ
알겠지??? 플라워는 뭐라고???
플.라.워.는.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