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험을 계속해 나가는 이유
인복이 많다는 건, 그만큼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것.
수많은 경험 속 시행착오를 겪으며,
주위에는 어느덧 참 괜찮은 사람들이 남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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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한 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곧 3년 차..!
대학 시절 이 경험, 저 경험 돌아다니며 바쁘게 살아갔던 삶과 조금은 다른 2년이었다.
회사 안에서는 바쁘기도, 즐겁기도 한 시간을 보냈다면, 퇴근 후에는 가만히 나를 충전했다.
정신없지 않은 안정적인 삶.
2년 간 나의 경험은, 회사생활에 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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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오랜만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려고 했는데, 팀원 구하기가 퍽 어려웠다.
여러 번 실패 후, 2달 만에 팀이 꾸려졌다.
만족스러운 팀 구성이다.
겨우 구한 개발자는 예전에 호기심으로 참여했다가 수상도 한, 대학교 해커톤에서 만난 후배다.
그때 한참 디자인 코스를 밟다가 내게 고민 상담을 많이 했던 후배인데, 해커톤 이후 개발로 전향하여 지금은 어엿한 개발자가 되었다.
전전긍긍 개발 인력을 구하다가,
갑자기 생각나 근 4년 만에 연락해 함께할 의향이 없는지 물어봤는데,
깊이 고민한 후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얏호! 역시 그때 해커톤 참여하길 잘했어.
지금 이렇게 또 좋은 경험할 기회가 주어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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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모든 경험에서 좋은 인맥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질 좋은 경험.’
함께하는 사람 간 시너지가 나고, 좋은 결과를 맺었던 그런 경험.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더욱 많은 경험들을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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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새로운 사람들과 또 다른 도전을 한다.
재밌게 진행하고, 각자의 목표가 달성되었으면!
그래서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또 함께할 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