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기라 쓰고 유물 발굴기라고 읽습니다
2019년 1월 6일, 옴니어스가 이사했어요!
이전 사무실도 좋았지만 새로운 팀원분들이 많아지다 보니
좀 더 넓은 곳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4시부터 인터넷을 끊고
다 함께 이삿짐을 싸기 시작했어요.
일요일엔 이사 정예 멤버들이 일곱 명 모여
새로운 사무실 둥지 틀기를 마쳤고요.
논현역 근처에서 학동역 근처로!
이사를 하며 사무실의 모든 의자가 새것으로 바뀌었어요.
리서치팀은 독립된 공간이 생겨
신나게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탕비실과 휴게 공간도 넓어졌어요.
아침 10시에 시작해 저녁 7시에 겨우 끝난 이사.
점심에 짜장면 잘 챙겨 먹었습니다.
회의실 TV도 다시 설치하고
벽면 한쪽을 빼곡하게 차지한 책장에
책이랑 피규어도 정리 완료!
팀원들이 일 년을 보낸 공간이라 그런지
이사를 하면서 유물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었는데요.
같이 한번 살펴보실까요?
이전 회사 코앞엔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풍경 좋고 커피 맛난 카페가 있었습니다.
라떼가 4천 원 넘어 미묘하게 비싸지 않나 싶었지만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라 다들 애용했었는데요.
다시 갈 일 없으니 모두가 한마음 한뜻 지갑을 털어보았습니다.
커피 6잔 공짜로 마실 만큼 쿠폰이 나오더라고요.
가장 늦게 퇴근한 사람을 위해
쿠폰은 조용히 놔두고 왔습니다.
행운...? 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요?
의현님 자리에서 발견한 옴니폴리.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음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워크샵 때 친히 제작해 가져 간 주루마블이라는데요.
현직 대학생의 총기 넘치는 아이디어는 역시 다르더라고요!
올해 워크샵도 기대되네요! 하하하하하...
예전 사무실에 여기저기 꽂혀있던 책들,
이사하면서 모두 책장에 모아두게 되었는데
개발 관련 책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이것만 다 읽어도 전문가 될 정도!
앞으로는 어떤 책들이 책장을 메우게 될까요?
새 사무실에서 좋은 일 많이 있길 바라며
한 컷 찰칵!
2019년 1월 7일부터 옴니어스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38길 14, 2층 사무실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