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 같던 어두운 터널과 같은 시간을
오랜 시간 묵묵히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빛이 보이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럴 때 내 안에서는 무수히 많은 영감이 피어오른다.
내가 비로소 나를 마주한 순간이다.
내 안에 갇혀 있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그 안에서 뿜어져 나온다.
끊임없이 글감이 떠오르고 내 손은 바쁘게 움직인다.
그 안에서 나는 충만함을 느낀다.
나의 내면이 꽉 차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대로 행복하다고 느낀다.
그런 나를 만끽하고 그런 나를 사랑한다.
혼자여도 외롭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