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내가 고마워 할 오늘을 살다."
<오모나 웹진> 열번째 인터뷰
에디터 : 김정주
오디션의 모든 것, 오모나 "omona.me"
*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습니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Hiii~ 안녕하세요~!! 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뮤지션 / 배우 데이빗리 입니다!
미군을 갈 기회가 있었지만 한국으로 몇년전에 복귀하여 수년만에 가족들을 만나고
군대를 지원하여 연평도에서 그리고 미해병대 기지에서 해병으로 복무하고 나와서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하며 아티스트로 창작해 나가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Q2. 본 직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나 영감을 받은 인물이 있나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음악을 하였지만 주입식 교육이랑 맞지 않았고
강제적이고 폭언을 사용하며 절 괴롭혔던 선생님과 맞지 않았습니다.
억지로 시작했던 음악을 포기했었지만
고등학교 연습실에서 멋지고 아름다운 연주를 듣게 되어, 노크를 하고 어떤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는지 물어보니, 안에 있던 친구들이 웃으며 즉흥연주를 하고 있었다고!!
전 그게 가능한지 몰라서 집에 돌아와 먼지가 쌓인 첼로를 꺼내 차고에 들어가 헤드폰으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jamming / 즉흥연주 잼을 하였는데 결국 밤을 새게 되었고 눈물을 흘리며 처음으로 음악을 느꼈습니다. 그때부로 작곡도하며 열심히 공연들을 하고 있습니다! :)
Q3. 기억에 가장 남는 작품에 대한 경험담 이야기를 해주세요
제가 20대 초반때 저희 지역에 뉴스/잡지에까지 나온 Young Artist Project라는 공연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당 하나 이상의 탤런트가 있어야하고 400명 이상의 10대부터 20대초반까지를 오디션보고 8명을 뽑았는데 그중에 한명으로 들어가서 2주동안 다른 7인과 같이 생활하며 오리지널 공연을 만드는 것이였습니다. 일주일 후에 감독님이 들어오셔 마음에 안든다고 처음부터 다시 하라고 하시고, 중간엔 중요한 작가친구 한명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좌절의 반복이고 너무 힘들었지만 1,300석 공연장인 La Mirada Theatre에서 공연을 했을때 성공적이였고 주변에서 알아보는 사람까지 나왔었어요.
지금까지 공연들중 제일 힘든 과정이였지만 제일 좋고 성장하는 기회였습니다.
Q4. 디렉터로부터 칭찬을 받은 사례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제가 워낙에 밝고 긍정적인 성격과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주로 오디션을 보면 대부분 저와 비슷한 에너제틱하고 잘 웃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그런 캐릭터로 뽑혔었습니다. 한국에서 "디어에반핸슨" 이라는 작품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개구장이 캐릭터인 "자래드"로 캐스팅이 되었고 연출님 포함해 다들 잘 어울린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중요한 역활인 "코너" 역할은 맡은 배우분이 하차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감독님은 저에게 부탁하여 제가 그 반대되는 캐릭터를 맡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어둡고 상처 많고 차가우며 결국 자살하는 캐릭터라 정반대 성격이였지만, 리서치도 하고 질문도 많이하고 연습을 많이 하여서 공연이 잘 되었고 감독님 포함해 모두가 칭찬해 주었습니다. 저의 변신이였다고!
Q5. 동료에게 도움을 줬던 경험이 있나요?
아마추어 극단에서 "스프링 어웨이크닝" 이라는 록뮤지컬을 하였을때 다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질문은 많았지만 답이 별로 없다고 느껴서, 제가 제 캐릭터를 포함해 모든 캐릭터에 대한 한명한명의 분석을 밤을 새서 하여 모두에게 공유하였고 감독님을 포함해 공부가 되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Q6. 나의 개선 했으면 하는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극복 방법은?
오늘 성격테스트를 보면서 상담을 받았는데,
저의 단점은 사람들을 너무 생각하여 제가 피해를 볼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릴때 상처를 많이 받아 사람들을 덜 믿으려 하지만, 제 성격상 다른 사람에게 쓴소리 못하고 마음이 여리며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입니다. 더 업그레이드 된 아티스트 그리고 사람이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제가 손해가 되는것은 거절할수도 있어야 한다고 느껴서 제 생각을 좀 더 하면 극복이 될거라 믿습니다.
Q7. 살다보면 어려웠던 순간들이 있을 텐데 어떻게 극복했나요?
미국에서 19살에 한겨울에 홈리스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 주간은 방황했지만 교회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사람들이 와서 대화도 해주고 손을 내밀어 주었고,
그들중 한분이 Uncle Steve라는 코리안 아메리칸 할아버지 셨습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있는것은 그분의 도움이 큽니다. 그분이 제가 할 수 있다는걸 알려주셨고, 그분의 따듯한 마음을 전달받아 저도 제 자신을 더 믿는 훈련을 통해 앞으로 전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8. 함께 일하고 싶은 이상적인 인물이 있나요?
네 !!!! 저와 같이 열정적이고 무엇이든 두려움없이 창조해내고 싶은 아티스트를 만나고 싶어요!
전 아이디어가 항상 있지만 혼자서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같이 열정을 태우며 좋은 음악 그리고 좋은 영화 좋은 작품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꿈을 실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D
Q9.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저는 원피스의 루피처럼 호기심 많고, 모험을 좋아하는, 열정과 크나큰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저는 저의 동료 (친구)들을 매순간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세상이 조금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저의 빛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서 릴레이를 이어가고 싶어요. 한 때 저의 불빛이 어둡고 희미해져갈때 저에게 빛을 나눠주었던 사람들 처럼요.
그러기 위해서는 더 좋은 음악과 그리고 최종목표인 감동을 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Q10. 나를 한 마디로 표현해주세요. 또는 마음 속에 품고 사는 한마디는?
"미래의 데이빗이 지금의 데이빗에게 고마워 할 수 있게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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