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우 황재영

"동화가 현실이 되는 순간을 믿는"

by OMONA
<오모나 웹진> 열여덞번째 인터뷰
에디터 : 김정주

오디션의 모든 것, 오모나 "omona.me"


*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습니다.


1.png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무대에서 숨 쉬는 배우 황재영 입니다!


Q. 본 직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나 영감을 받은 인물이 있나요?

초등학교 4학년 때 가야금을 시작으로 판소리를 배웠어요.

중학교 입학 전 저는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

다짐한 순간이 뮤지컬 ”맘마미아“ 최정원 선배님을 만나고였습니다!

저의 본가는 시골이라 뮤지컬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은 따로 없었고,

그 당시 창극 단원 모집 오디션이 있었는데,

노래가 안됐던 제가 경, 서도(국악) 소리를 장학생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오디션을 보고,

2012년 창극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KakaoTalk_20260402_144106777_08.jpg

Q. 기억에 가장 남는 작품과 그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입니다

처음 '장수탕 선녀님' 작품을 보고, 무대로 동화가 실현 될 수 있구나, 연출, 무대, 배우들이 준 감동을 아직까지 잊지 못 합니다. 그렇게 '내가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 다짐하고 오디션을 4년 동안 꾸준히 보고, 4년 만에 제가 하고 싶었던, '장수탕 선녀님'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단 합격 전화에

그 자리에서 한참 울었던 생각이 나요. 그래서 더 애틋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Q. 디렉터로부터 칭찬을 받은 사례를 알려줄 수 있나요?

제가 최근 서울 막공을 한 뮤지컬 “100층짜리 집” 연습실 비하인드입니다.

이 작품은 모든 배우들이 “퍼펫”을 들고 연기를 하는 Puppetier입니다.

저는 그중 뱀 역할이었는데, 첫 오프닝 때 어떻게 하면 뱀이 잘 표현될까?

제 몸을 최대한 낮은 자세로 실제로 뱀이 고개를 저어 가듯이 하고, 우아하면서, 시선도 날렵하게 쓰고,

저의 욕심(?)을 더했을 때 정말 뱀 같다. 센스 있다. 칭찬을 주셨는데, 몹시 몸 둘 바를 몰랐었습니다.


Q. 동료들이 나를 찾는 이유 또는 부르는 별명 같은게 있을까요?

동료들이 저를 찾아 준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인거 같아요!

저는 동료들과 웃고, 울고 한 시간들이 저에게 참 귀한 시간 인데,

그래서 즐겁게 일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근데 동료들은 “너는 나의 웃음벨” 라고 부릅니다.

한 동료가 이렇게 말해줬어요. “너가 있는 연습실과, 없는 연습실 분위기는 천지차이라고, 같이 공연 하고 싶다고.” 정말 감사했어요. 별명은 스타벅스 닉네임으로도 쓰고 있는데요. “쑈끼황” 입니다

쑈 스러운 끼를 가진 황재영 줄임말이죠


KakaoTalk_20260402_144106777.jpg

Q. 나의 개선 했으면 하는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하고 싶은건 꼭 해야 한다.'는 고집과 욕심이 있는 편인데,

가끔 저에게 물음표를 던질 때가 있어요. 조금 더 제 자신에게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살다 보면 어려웠던 순간들이 있을 텐데 어떻게 극복했나요?

제 자신을 많이 독려해 줬습니다

세상은 단호하기 때문에 제 마음을 다 헤아려 주지 않아요.

어려운 순간이 온다면 잠깐 쉬어가는 언덕 이구나.

바람이 불면 그 바람에 몸을 실어 조금 쉬자 생각하면 어느새 그 순간은 사라지고 없어요.


Q. 다시 작업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어떤 사람인지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에서 선녀님 역할을 하고 있는 최혜인 배우 입니다.

제가 장수탕을 30회 가까이를 보았고, 그중 24회차 정도 전부 혜인 배우 페어로 보았어요.

그리고 사실 제가 최혜인 배우 팬 이거든요 하하

함께 작품을 했을 때 정말 따뜻하고, 위로가 되어 준 제 친구 이기도 해요. 장수탕 마지막 때도 참 많은 아쉬움이 많았는데 꼭 다시 만나서 한 무대를 같이 하고 싶은 제 욕심이 있습니다!


KakaoTalk_20260402_144106777_11.jpg

Q.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 혹은 꿈에 대해 묻고싶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하는 것도 큰 목표 이지만,

제가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

제 인생에 가장 큰 목표를 차지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오래오래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나를 한 마디로 표현해주세요. 또는 마음속에 품고사는 한마디는?

“광대” 미칠 광, 대배우를 줄여서 광대.

미친 대배우가 되고 싶다. (이건 마음 속에 품고 살게요)






관련 컨텐츠를 더 많이 보고싶다면?

https://www.instagram.com/omona_korea



대한민국 모든 오디션 공고는?

https://www.omo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