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 서당 패러디
코로나 이후 해외 명화들을 대상으로 한 패러디작이 많이 나왔다.
사진도 그렇지만 그림에도 내러티브가 담겨 있으면 더 흥미롭다.
내러티브 하면 김홍도가 빠질 수 없다.
한국적인 패러디가 너무 없길래 만들어봤다.
선생님한테 숱하게 맞았던 학창시절이 떠올라, 이 간단한 작업 중에도 몇번 펜을 놓아야만 했다.
이제 속속 학교 개학이 이어진다.
등교길에 마스크 잊지 말기를 바란다.
우는 얼굴을 보고 있자니 안쓰럽던 터에,
주변에 웃고 있는 학동(아니, 악동)들의 얼굴 표정을 가리니 마음이 편하다.
뭐, 직업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