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자화상
실행
신고
라이킷
15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도시소묘
Mar 19. 2023
탈출
만일 우리가 돌아간다면
실제로 가능 할지 불가능할지 염두에 둔적이 없다
생각의 싹을 함께 키웠다
그 생각은 항상 제자리였다
그러나 상상하는 내내 즐거웠다
모험을 떠나는 우리를 꿈꿨다
출발하는 우리를 꿈꿨다
시간이 흘러 제자리에 있다
나쁜 소식이다
홀로 상상의 싹을 틔우려 애쓴다
제대로 된 출발을 하려면 준비도 필요하지
마침내 떠난다
탈출이다
미로속에 도착한다
공허감
비참한 욕망에 눈물을 흘린다
소진된다
다시 달랜다
하늘에는 작은 흰 구름이 멈춰서 있다
keyword
탈출
상상
모험
도시소묘
소속
도시문화와예술
직업
아티스트
지망생
구독자
45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봄이라는 감옥
혼돈은 정돈이다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