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팀막내에게 기대하는 것

중니어가 가지면 좋을 능력 03 [분석력]

by 온네리

"이번에 메인 타겟이 MZ세대니까, 우리팀 막내들이 아이디어 많이 내야겠다~ 허허"

"팩트북 조사 해야하는데 막내들이 파트 좀 나누어서 할까?"



아무튼, 분석


흔히 우스갯소리로, MZ세대에 대한 과제가 나오거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면 팀 막내들을 부르기 일쑤인 상황들이 종종 생기고는 합니다. 팀 막내라고 하기에는 이미 서른을 훌쩍 넘은 8년차이지만, 팀 내에서 가장 젊은 사람인 것은 맞기에 무어라 반박은 못하고 또 '캐릿(Z세대들의 트렌드를 알려주는 사이트)'만 뒤적이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자료조사 또한 막내의 가장 기본기 중의 기본기인지라, 웬만하면 막내는 필수멤버로서 메인으로 팩트북을 구성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저는 또 정석대로 전략방향을 내는 사람인지라, 자료조사가 밑바탕이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영감을 얻어 아이데이션 하는 경우가 많아 팩트북을 다소 중요도를 높게 보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통, 트렌드 파악하는 것이나 자료 분석하는 경우에는 팀 막내에게 가장 많이 주어지는 업무이긴 하지만 시니어가 되는 과정 중에서도 꼭 필요한 필수교양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중니어이지만 팀 막내인지라 아직까지도 이런 일들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다소 업무양이 많을 때 버거울 때가 있기야 하지만 가장 기초가 되고 밑바탕이 되어주는 업무이기에 노력을 기울입니다.



단순히 나열이 아닌,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것


신입 때와 중니어 사이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이제는, 단순히 '트렌드가 이런거에요', '시장상황이 이땐 이랬고 저땐 저랬어요'라며 나열식으로만 말하는 기획자가 아니라 '이전에 이런 흐름이 있었으니 다음 트렌드는 이런 것들이 올 수 있겠다'라던지, '이러한 흐름으로 흘러갔어요'를 보여줄 수 있는 장표구성으로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각각의 현상을 들여다보면 그 당시 그렇게 되었던 배경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함께 분석해준다면 사람들이 보다 더 그 시장/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짧은 시간 내에 급속도로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면 캡처 2025-10-26 220849.jpg


위 예시처럼, 전반적인 시장 업계 흐름에 대해 자사/경쟁사 브랜드의 탄생 시기, 그리고 업계의 주요 이슈는 무엇이었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어떠한 트렌드가 있었는지 시장FLOW를 보여주면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혹시나 참고하실 수 있도록, 이전에 작성하였던 자료조사 스킬에 대한 이야기를 참조링크로 달아두겠습니다. :)

https://brunch.co.kr/@on-naery/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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