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마음 사이’라는 이름으로 브런치북 연재를 시작하려 합니다.
생각이 길어질 때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브런치 스토리에 몇 편의 글을 기록해왔습니다.
그 흐름과 결을 이어가며 새 글들을 차곡차곡 쌓아보려 합니다.
말과 마음 사이에는 얼마만큼의 거리가 있을까요?
말은 입에서 나가고, 마음은 머리에서 시작되니
기껏해야 20cm 남짓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짧은 거리 안에서 수없이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의도는 걸러지고, 감정은 편집되고, 생각은 왜곡되기도 하지요.
말이 행동을 포함한 ‘결과물’이라면,
그 결과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내면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요건과 감정의 결이 숨어 있습니다.
이 연재를 통해 그 보이지 않는 과정도 들여다보고,
말과 마음 사이에 존재하는 다정함과 존중, 그리고 경계의 감각을
조용히 탐색해보려 합니다.
매주 수요일,
잠시 멈춰 서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이 작은 글쓰기가 저에게는 다짐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다정한 쉼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