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여행단상집을 냈습니다.
한동안 이 곳에 글이 뜸했습니다.
갈무리를 한 번 해야할 것 같아서,
모니터 앞의 희고 넓은 바탕에 쓰고 싶은 글들이 많았지만,
길게 심호흡을 한 번 하고 꾹 참아냈습니다.
두 번째 결과물은 첫 번째보다는 더 나은 모습이고 싶어,
촘촘한 기획과 힘이 들어간 욕망으로 숱한 고민들에 잠기다보니,
가끔은 제 혼자 힘에 부쳐 원고 파일의 페이지 사이에 한참을 걸터앉아 쉬기도 했는데요.
어찌 되었던, 이제는 비로소 나왔으니,
참 다행입니다.
2018년 11월 1일, 새로이 출간한 책,
<배낭은 면도기는 챙기지 않았다>
슬며시 이 곳에 꺼내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oncesimonsaid/products/3725356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