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전담전문의 3년째

by 김준환

처음 입원전담전문의로 근무를 시작했을때 입원전담전문의로 적응하면 꼭 하기로 했던 것이 짧은 경험이라도 공유하자 였습니다. 실제 일을 시작했을 때 참고할 자료들이 많지 않았고 아시다시피 미국의 사례는 바로 우리나라에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남들이 보면 뭐 이런 것을 올리냐고 핀잔을 할 수도 있지만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한분에게라도 도움될 수 있다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브런치, 젊은 의사들이 많이 가는 의사커뮤니티(인터엠디,메디스태프 등)와 같은 여러 매체를 통해 공유하고 올렸습니다.

어느덧 그런 글들이 150개가 넘어가고 있고 작년말, 올해초부터는 여러 병원, 여러 과 선생님들께서 제가 올린 매체를 통해 쓴 글을 보시고 메일, 쪽지 주시고 같이 고민해 가고 있습니다.

실은 그 고민들은 답하기 어렵고 답이 없는 고민들입니다.
하지만 그 고민들을 통해 입원전담전문의가 조금씩 뿌리내리고 정착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제 제가 입원전담전문의로 근무한지 3년째 되어가는 해입니다. 더 많이 공유하고 더 많이 같이 고민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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