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1화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중환자실 옆방에서는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고 곧 기도 삽관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옆 방에서는 용석민 선생이 꿈뻑꿈뻑 서서 자고 있는 대조적인 상황이 보이는 장면입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그 환자를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 의사가 합심해서 환자를 살리겠다는 모습이 제게 잘 느껴져서 입니다.
(이러한 장면이 드라마에는 꽤 있습니다.)
긴박함이 느껴지는 핸드헬드 형태의 카메라 기법도 참 좋습니다. 배우님들도 각자의 역할에 맞춰서 잘 해주셨습니다.
참고로 달려가는 전공의 선생의 “제가 할께요”는 현장에서 추가한 대사인데 긴박감을 잘 살려주셨습니다.
PS 어제 올라온 기동훈 선생님과 홍혜리 선생님과 같이 찍은 유튜브는 벌써 조회수 2만을 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