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암호화 기법 #08

제3장 해킹 침해는 어떻게 일어나는 것인가?

기본을 무시한 당신, 해킹 당해도 싸다!

해킹사건의 상당수는 기본을 지키지 않는 데서 발생하는 것이다. 즉 대문을 항상 열어 두어 도둑들로 하여금 훔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유혹을 하는 것이다. 결국 해킹 당하는 사람의 1차적인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보안의 측면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개인이 컴퓨터나 스마트 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기초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보안의 기초단계를 지키기만 해도 황당한 정보 유출 침해사건을 예방하기에 충분할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용 컴퓨터의 경우에는 윈도우 사용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이 컴퓨터 보안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보안이 필요한 중요한 문서의 경우 비밀번호를 설정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MS 워드의 경우, 오피스 버튼에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 – [도구] – [일반 옵션]을 차례로 클릭한 뒤 열기 암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된다. 

화면보호기는 설정을 하는 것뿐 아니라 다시 시작할 때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그다음 문제는 내 비밀번호를 어떻게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의 문제이다.      

스마트 폰의 경우 악성코드 설치가 더 쉽다. 그래서 웹메일 사이트 즉 구글, 네이버, 다음 등의 아이디, 패스워드를  자동 로그인으로 설정해 두는 경우, 스마트폰이 악성 코드 설치로 해킹 당하면 여러분의 웹 메일 역시 동시에 해킹 당할 수 있는 것이다. 

가능하면 자동 로그인 설정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보안 수칙이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접속할 때마다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입력하도록 설정하고, 패스워드의 보안강도를 높여서 주기적으로 변경해 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