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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즐KIN창 심재석 Feb 16. 2019

한글의 로마자 모아쓰기 표기법,한글로망 #24

제2장. 창조혁명, 한글의 한류 전성시대를 열자

문화경쟁의 시대


세상은 지금 문화 전쟁 중인데 우물 안 개구리의 시각을 가진 우리나라는 이권 다툼으로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기본은  언어와 문자인데 세종대왕 이후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한 창의적인 연구와 개발은 실종되어 버렸습니다. 


우리 국어정책의 입안자, 또는 소위 전문가들은 개인적인 인과관계나 보수적인 학문적 소양으로 서로 이전투구 싸움을 일삼고 있습니다. 



우리 국어를 연구하고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관련기관에서는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아이디어나 연구를 지원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방해만 일삼고 있습니다. 


일부 관심 있고 식견 있는 독창적인 한글의 연구개발을 지원하지 못하는 무사안일의 문화체육관광부는 각성해야 합니다. 



세상은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난리들인데 한글은 세종의 창제 이후 지금 시기가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한 것입니다. 


지금 한글학계는 도전의 의지도 혁신도 도발도 없는 19 세기식의 철지난 언어정책에 매달려 진보와 혁신이 없는 횡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글에 대한 창의적인 제안들은 기득권의 보수파 학자들에게 철저히 무시당하고 파기되고 있습니다.

     


문화와 체육 관광을 진흥 시켜야 하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첨단 정보기술이나 소셜 네트워크 시대를 맞이하여 급변하면서 살아 움직이고 있는 언어의 변화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문화산업의 흐름에는 관심도 없고,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어려운 어문규정만 연구하면서 현학적인 수사를 동원하여 편협한 학문적 자존심만 내세우고 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며 복지부동 하겠다고 작심한 국어정책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배척하고 외면합니다. 


자신들의 밥그릇만 챙기려는 무늬만 한글박사님들이 내세우는 얄팍한 자존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막는 망국책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한글이 앞장서서 문화혁명을 선도해야 합니다. 문자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엄청난 핵 폭탄급의 위력을 가진 위대한 글자 한글로 세계문화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 좋은 징조들이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촉발된 한글, 그리고 BTS 의 아미팬클럽의 한글 떼창이 그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제 대중가요에서 동요로 한글노래의 불이 번졌습니다. 핑크퐁의 상어가족으로 또다시 한글의 위대함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어린이들 그리고 그 부모들이 한글동요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이런 혁명의 시기에 우리 한극학계에서는 과연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통을 고수하기 위해 변하면 안 된다고 고집만 부리는 건 아닌지 한번 뒤돌아보기 바랍니다.



문화경쟁, 4차 산업혁명의 시기에 한글이 첨병 역할을 하기 위해 어떤 창조, 파괴적인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황당하고 엉뚱한 발상도 좋고, 역전도발하는 미친 짓도 시도해볼만합니다. 제2의 한글창조 혁명을 시도해 볼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입니다.



한글학계의 문은 이렇게 닫혀 있는 것 같습니다. 답답하지 않을까요? 혁명과 창조의 시대에 걸맞게 깨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문화전쟁의 투사로 앞장서야 합니다. 그리하여 날아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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