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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즐KIN창 심재석 Apr 23. 2019

도깨비 창업 아이템의 비밀 #43

- 1인 기업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 - 2

1인 기업 살리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우리는 남이 잘되는 걸 베끼는 모방과 복제라는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로 산업근대화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이 변했습니다. 이제 모방하며 따라잡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자영업은 과감하게 이제 다른 산업과 융합하고 결합해야 합니다. 


자영업은 우선 소상공업과 결합할 수 있습니다. 예술과 결합시킨 자영업 즉 미술품이 전시된 식당은 어떨까요? 또 스마트팜과 결합된 레스토랑은 어떤가요? 대장간과 결합된 체험교육, 목공소와 결합된 미술관, 학원과 결합한 노래방, 1인 방송과 결합한 홈쇼핑, 미장원과 결합한 멀티샵은 말이 안 될까요?


우리는 이제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합니다. 이전 1차, 2차, 3차 산업혁명보다 훨씬 더 파괴력이 큰 대혁명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창의성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시대입니다. 창의성으로 무장하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연결하고 공유하여 세계 최초라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플랫폼 시장,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저는 창의성 개발에 대한 공부를 10년 이상 독학 정진해 왔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창의성 12 마당이란 도깨비놀음으로 좀 더 재미있게 창의성 공부를 할 수 있게 방법을 마련해왔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12 마당 모두를 여러분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가로막는 법과 규제뿐만 아이라 우리 스스로 그게 될 수 있을까 하는 부정의 눈, 의심으로 혁명의 대열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감하게 도전해야 합니다. 기술은 이제 그 어디에나 존재하고 아웃소싱으로 얼마든지 내 것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정부와 또 우리들 다수는 4차 산업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지 못하고 스스로 기득권자, 기존 사업자의 권리만을 보호하는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연결과 공유경제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로 도전하는 모든 창업과 사업들을 규제하고 가로막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재라는 이름으로 양측을 불러서 화해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고용이 창출되지 않는 것입니다. 연결과 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과 국민도 불러야 합니다. 대타협은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만족해야합니다. 스타트업과 국민은 찬성하는데 기득권자가 반대하면 정부가 나서서 설득해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일자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납니다. 


창조와 혁신, 혁명에는 고통과 실패의 위험이 따릅니다. 그런데 우리 촛불혁명 정부, 4차 산업혁명 정부는 모험과 고통과 실패를 외면합니다. 암호화폐의 부작용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자금모집 ICO를 가로막았습니다. 폐해와 부작용은 모든 혁명과 근대화에서도 존재했던 일입니다. 


이런 당연한 사실을 외면하면 우리는 구시대의 창조경제로 후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지금 실패의 가능성을 거부하는 안전빵의 혁명(?)만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안전한 혁명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는 규제의 장벽으로 소상공업, 자영업이 혁신사업을 할 수 없게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어려운 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겁니다. 기존 그대로를 답습하는 자영업에 변화와 혁신의 아이디어와 혁명적인 진화 모델을 장려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자영업 혁명은 무엇일까요? 이제 자영업에서도 로봇이나 자동주문, 자동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알바나 직원을 고용하는 것보다 훨씬 싸게 먹히고 효율적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이라 할 수 있겠지요.


정부가 최저임금 시급을 인상할 때 만약 자영업의 자동주문결제시스템 도입을 보조했다면 어땠을까요? 만약 서빙로봇의 도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면 또 어떨까요? 자영업 창업에 대한 의무교육 항목 즉 보건교육 외에도 경쟁분석 컨설팅이나 세무교육을 추가하여 무분별한 따라 하기를 계도하고 다른 창업의 모델을 제시할 수는 없을까요?


정부와 모태펀드, 창업투자펀드들은 실패가 예견되지만 그래도 지원해야 하는 퍼스트 무버의 혁신과제들을 선정해서 지원해야 합니다. 파괴적인 혁신과제를 먼저 찾아 나서서 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영업의 과당경쟁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추진, 계도하는 정부는 한 번에 성공하기는 힘들지만 몇 번의 실패를 거치다 보면 성공할 가능성이 큰 혁신과 창조의 소상공업, 자영업 아이디어를 지원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양분이 되어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위험성이 크지만 동시에 가능성도 큰 아이디어를 지원해야 합니다. 


자영업 창업 희망자의  전 직장의 경험을 고려하여 글로벌 셀러나 1인 지식창업과 같은 무자본 창업을 장려해야 합니다. 리스크 없는 창업을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자영업 생태계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묵은 흙을 갈아엎고 새로운 자영업 토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 번에 뒤집자는 말이 아닙니다. 매일 하나씩이라도 바꿔 봅시다. 메뉴를 줄이고 조리법을 바꾸고 서비스 방법을 바꿔보십시오. 기존 장사의 법칙을 하나씩 뒤집거나 제거하십시오. 


고객의 범위를 늘려갈 것이 아니라 좁혀 보십시오. 노인만 받거나 어린이만 손님으로 받아 보십시오. 사람의 고용을 최소화하고 로봇이나 자동주문결제시스템을 도입하십시오. 


앞으로 청년들의 고용절벽보다 몇 배 더 심각한 문제는 장년층과 노인 일자리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 시니어, 실버세대들은 실험실의 박제, 죽어버린 곤충의 표본처럼 서서히 화석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자영업을 답습하는 창업의 길로 갈 수 밖에 없거나 공공근로, 경비만이 살길인 것처럼 부추깁니다. 



나이든 실버들도 도전해야 합니다. 실버도 벤처기업, 소상공업, 자영업, 스타트업의 혁명에 도전해야 합니다. 시니어, 실버세대도 4차 산업혁명에 도전해야 합니다.  


실버들(?) 세대가 되면 안 됩니다. 태풍에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억새풀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야 합니다. 그들은 역전의 용사, 베테랑입니다. 전문가이며 프로입니다. 그들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창업교육을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 


무분별하게 진출하는 기존의 자영업 모델을 답습하는 창업은 적극적으로 만류해야 합니다. 이건 정부가 해야 합니다. 자영업 단체나 협회, 직능단체가 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스스로의 직능, 직종에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연구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기득권을 주장하는 데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어떻게 혁신하는 것이 새로운 살길인지 찾아나서야 합니다. 


이들에게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업(業)을 줄 수 있을까요?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에코시스템이 이 문제를 해결할 겁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가만있으면 안 되겠지요? 입만 벌리고 있으면 감이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감을 움켜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감을 딸 수 있습니다.


장년이나 실버세대의 창업도 청년만큼이나 파격적인 지원을 해야 합니다. 그들은 오히려 청년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전문성을 살리는 지식창업, 1인 창업, 1인 제조업, 1인 자영업을 과감하게 지원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빠르게 늙어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그 숫자가 줄고 있지만 노인들은 더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험 많은 역전의 용사 베테랑의 소상공업, 자영업 창업을 장려해야 합니다. 그들의 전문성을 살려 스타트업에 도전하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당연히 성공확률은 청년들보다 더 높을 겁니다. 고용창출도 더 많이 될 수 있습니다. 산업근대화의 주역, 장년이나 노인들의 지혜를 우리는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그냥 용도 폐기하는 수순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건 엄청난 국력의 낭비입니다. 이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무자본 창업의 컨셉만 가르친다면 할 수 있습니다. 창업의 의지, 동기만 부여하면, 새로운 창업대국으로 혁명의 대열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잘사는 부국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제조업 혁명의 역군이 4차 산업 새로운 자영업, 소상공업, 중소기업 혁명의 전사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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