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즐KIN창 심재석 Mar 28. 2018

무자본창업 #60 도깨비창의성 12마당

제Ⅲ부. 무일푼 혼창, 도깨비 창업

‘도깨비 비즈니스 창의성 12 마당’이라고 이름 붙인 것은 기존의 트리즈나 비즈니스 트리즈, 실용트리즈, 체계적 발명사고(SIT), 창의발상론, SCAMPER와 같은 창의성 도구들을 통합하고, 창의적인 기업들의 혁신사례를 연구하면서 정립한 것이다. 


그냥 쉽게 말해 조합하고 결합한 것에 불과하다. 


다만 비즈니스란 관점이 좀 많다는 것과 1인 기업을 위한 목적이 반영된 것이 다르다면 다른 점이다. 


또 즐거운 마당놀이처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물론 이 도깨비 창의성 마법이 반드시 1인 기업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벤처기업이나 학생들의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기법으로도 얼마든지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사례들이나 실행방법이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정리된 것이기에 창업이나 경영혁신을 위한 지침으로 더 많이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은 국가의 미래 나아가 인류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학생들이 창의성을 공부하는 것, 그것도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와 결합된 도깨비 창의성을 공부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도깨비 비즈니스 창의성 12 마당>


1. 앙코 없는 찐빵 핵심제거 Subtraction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요소를 도출하여 핵심적인 요소부터 하나씩 제거한 상태에서, 새로운 가치나 편익을 찾는 강력한 도깨비 비즈니스 창의성 기법이다.


줄넘기의 핵심인 줄을 제거한 줄넘기를 상상해 보기 바란다.


하수는 더하기에 집착하지만 진정한 고수는 빼기에 더 능하다고 한다.


자본을 제거해버린 도깨비 창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해 보라.


2. 나눔이 창조 요소분할  Division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여러 개의 부분으로 분리하거나 분할하여, 특이한 방식으로 변형하거나 바뀐 상태에서 새로운 가능성이나 가치를 찾는 도깨비 마법이다. 


커터 칼은 칼날이 무뎌지면 쉽게 자를 수 있도록 칼날의 요소를 여러 개로 분할한 것이다. 


호텔방이나 콘도미니엄을 타임 쉐어링이란 시분할로 판매하는 것도 요소를 분할한 사업모델이다. 


나누고 쪼갤수록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 베끼고 비틀고 다수복제  Multiplication


기존 시스템에 있는 일부요소를 수량, 횟수, 겹치기, 포개기 또는 가짜를 만들어 복제하여 변형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편익이나 가치를 추구하는 창의성 도구다.


이중, 삼중 면도날과 접착 면을 복제한 양면테이프를 상상해 보라.


사진과 영화산업은 다수화 또는 복제 기법의 대표적인 산출물이다.


4. 도랑치고 가재잡기 과제통합 Task Unification


하나의 요소가 두 개 이상의 기능을 수행토록 용도, 과제를 통합하는 도깨비 비즈니스 창의성기법이다. 


도랑을 치면서 가재도 잡는 ‘일타 쌍피’ 고스톱 기법!


비좁은 방 창문에 붙여두면 블라인드가 되고, 내리면 빨래건조대가 되는 블라인드라이 (blindry)라는 제품은 산업디자인을 전공 학생이 디자인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다. 단칸방 자취생에게는 정말 필요한 제품이다.

<박순원 작품 No. k8844>

도깨비 능력집단의 일원인 박순원 작가께서 소중한 디지털 아트작품의 게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디지털 아트 & 디자인 작품 감상  www.soonone.com


작가의 이전글 1인 창업 #59 도깨비 창의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