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겪는 순간들에 대하여 #18
학교에 다닐 때는 이런 고민이 있었습니다.
“나는 좋은 학교에 갈 수 있을까.”
취업을 앞두면 또 달라집니다.
“내가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을까.”
직장에 들어가면 월급쟁이의 고민이 시작되지요.
“나는 언제쯤 돈을 모으고,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결혼을 앞둔 이들은 또 다른 질문을 합니다.
“결혼을 해야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어떤 게 내 삶의 답일까.”
막막함은 이렇게 인생의 순간마다 찾아옵니다.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대출금에 허덕이는 날도 있을 테고,
남들은 다 자리를 잡은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진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오겠지요.
그런데 돌아보면,
그 막막했던 순간에도 우리는 결국 최선의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며 살아왔습니다.
걱정하는 그 순간조차도,
사실은 더 나은 선택을 하려고 애쓰는 과정이었던 겁니다.
앞으로도 막막한 순간은 계속 찾아올 겁니다.
하지만 막막함을 그냥 두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지요.
그럴 땐 단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그저 최선을 다해, 최선의 선택을 하면 된다.
그 선택이 때로는 정답이 아니더라도,
살아내는 힘이 우리를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