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오해

by ondinary

이해와 오해는 한끗차이라고 생각한다.

이해를 두 번 해도 일만 나면 오해라는 노랫말 가사처럼

이해를 하려고 해도 가끔씩 생기는 오해들로 이해 소원해지거나 멀어지는 사이가 생긴다.


이해는 굉장히 주관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남의 일은 내가 이해하는 과정은 그냥 자기 주관으로 이사람을 받아들이야 아니냐의 차이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가끔은 오만한 행위라고도 생각이 든다.

본인의 일이 아닌 것을 이해라는 단어를 써가며 그 사람의 행위를 관용있게 봐준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쓰게 되는 말은 이해는 못해도 존중은 한다 였다.

나와는 다른 상대의 가치관과 행동을 내가 뭐라고 이해를 하며 그 사람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존중해 라는 말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이해를 바라지도 않지만, 이해를 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만한 자격이 되는지 부터가 묻고 싶다.

누군가 이야기를 터놓을 때는 이해를 바라는게 아니라 격려와 위로 그리고 응원을 바라는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든다.

사람이 어떤 일이 오래오래 갈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는 말처럼,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터놓고 그 일이 그 사람에게 오래오래 가는 일이라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고 그만한 무게라는 것을 감안하고 대답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얼마나 버겁고 벅차면 말을 하겠는가.

이해라는 것. 쉬운 말이기도 하면서 쉽게 꺼내면 안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해에서 오해가 되기 십상이고 그 오해로 인한 멀어짐은 걷도 없이 빠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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