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온도를 저장하고 전달하고 싶어
"다리에 닿는 감촉과 바다의 냄새를 물의 온도를 저장하고 전달하고 싶어." "뚜벅이 여행 제일 좋을 때 선선한 바람 불 때. 비 그칠 때" 2년 전 8월의 제주도. 코로나라는 것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의 나는 나름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나 보다. 그때 저장해서 지금의 내가 그 순간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글이라도 남겨둬서 다행이다. 지금 이 순간을 더 여행하듯 살기. 영화 소울이 내게 남겨준 하나의 단풍잎. 설령 내일 이 삶이 끝이 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