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s your morning?
Day light saving time 시작 날
알람을 꺼두고 잤다. 몸이 얼마나 잠이 필요한지 보려고.
대신 눈이 떠졌을 때는 정말 침대를 바로 나왔다.
침대에서 누워서 폰 하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아까워서 후회되더라.
침대를 나와 세안을 하고, 바로 사이클 30분 돌리기.
오늘도 어제와 같은 실내 사이클 유튜버의 다른 영상을 보며 딱 30분을 채웠다.
이제서야 잠이 좀 깨는 것 같은 눈. 초반에는 거의 눈을 뜬건지 감은건지 몽유병인가 싶을 정도로 잠에서 덜 깬채로 돌린다.
사이클 끝나자마자 풀업을 오랜만에 하니 몸이 무거워진 게 느껴진다.
가장 장력이 좋은 밴드의 도움을 받아 5-6개는 가뿐하게 하던 것이 그 잠깐 안 했다고 4개도 무겁다.
그래도, 오늘 하면 내일은 는다는 것을 믿고 해내는 것. 오늘 단 하나의 벽돌이라도 단단하게 벽돌을 쌓아올리듯.
몸은 정말 솔직하고 정직하다.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 더 먹으면 살이 찌고,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 덜 먹으면 살이 빠진다.
잠을 잘 안 자면 피곤은 누적되고,
운동을 조금이라도 안 하면 근육이 빠진다.
근육에 미세 스크레치가 날만큼 운동하고 단백질을 공급해지면 근량이 커지고, 근육의 질이 좋아진다.
simple, but it's not easy.
내 몸하나 관리를 잘 못하면 삶의 무엇을 관리할 수 있으려나.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가화만사성이라는데
가장 작은 단위가 가장 첫 시작인만큼 어렵고 애정을 쏟아야 한다.
ㅡ
여러분의 아침 루틴 중 추천해주고 싶은 좋은 루틴이 있나요?
요즘도 이 일광절약 시간 변화를 왜 하는지 사실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잘 이해가 안 갑니다만...
해가 길어지는 게 느껴져서 좋아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도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