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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숲지기 Mar 12. 2022

집착으로부터 한 발 멀어져야

누군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는 일을 가지고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고민 속에 있습니다.우리들의 삶 속에는 어쩔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늪 속에 갇힌 삶도 있습니다. 헝클어진 것들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잘 풀릴 것 같으면 애초부터 헝클어지지 않습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유로움을 찾아 마음을 비워야 할 것같습니다.

집착으로부터 한 발 멀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진실로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무것도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장자의 심재心齋가 떠 오릅니다.

자신의 마음을 허나로 하여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도 듣지 말고

기로 들어라고 합니다. 

공허한 상태에서 일체의 사물을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마음을 비워야만이 심재이고 심재만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심재만이 헝클어진 것들을 풀어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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