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그림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ne Jul 31. 2015

낙담

뻥 뚫린 가슴


허하다. 이 가운데
타들어가는 마음이 열을 올려
온몸을 녹였다.
그대 가볍게 던진 말
나 맞을 필요 없었지만
꼭 맞으라고 던진 것 같아
피할 수 없었다.
사라진 기대와 함께
모든 의욕을 잃었다.
텅 빈 가슴이 무거워
숨 쉬는 것조차 버겁구나.


knock down
매거진의 이전글 창 내고자 창을 내고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