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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e Jun 29. 2016

함께 쓴 일기

'어른이라는 거짓말'


2015년 8월 23일 

그림일기를 쓰기 시작한 지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눈 깜짝하면 지나가는 시간이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구독자가 300명을 넘었다. 그들의 작은 반응 하나에 미소가 번진다.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일을 기록하는 것뿐인데 
'내 삶도 힘든데 네 삶까지 읽어줄 마음의 여유가 없어'가 아니라
'나 혼자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와 공감으로 읽어주니 
도리어 내가 위로를 받게 된다. 

부지런히 살아야겠다. 받은 힘을 다시 돌려주고 싶다. 



작년 여름 브런치를 처음 시작하고 구독자가 30명이 되었을 때, 모르는 사람 30명이 내 일기를 보고 '앞으로 계속 보겠노라' 선택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두근거려 뜬눈으로 잠들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동안 상당한 게으름을 이겨내며 그림일기를 지속할 수 있었던 힘은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었습니다. 




여기 작은 결실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어른이라는 거짓말'

이 책은 브런치에 올라온 일기를 엄선하여 다듬고, 새롭게 몇 편이 추가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정성스러운 작업을 해준 홍익출판사와 힘이 되어주신 브런치 독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러분께 받았던 위로와 힘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앙








※참고로 서점에서는 6월 30일부터 볼 수 있고 현재는 온라인으로만 구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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