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을 즐기는 삶
누군가 물어오면 막연하게 대답하는 내 꿈은 하나
"내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을 내고 싶다"
언제든 내가 원하는 날에 책을 내고자 하면 완성품 구입하듯 잘 쓰여진 책이 나온다고 생각했을까?
막상 지금 누군가 책을 내준다고 하면 난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당황할 것이다.
그동안 말로만 떠들고 아무런 실천 없이 많이도 미루고 망설였던 시간들.
정작 중요한 건 책을 내는 게 아니라 ‘뭔가를 꾸준히 적고 있느냐’, ‘그런 삶을 원하고 있느냐’였다.
과정을 즐기려 하지 않고 어느 날 복권 당첨되듯 결과물만 바라며 살았다.
그래서 이제 시작하려 한다.
비록 정교한 글 솜씨도 뛰어난 상상력도 가지고 있진 않지만, 하루하루 그 과정 속에서 즐기고자 한다.
뭐라도 적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신이 난다.
느지막이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 배가 출출할 때쯤 여유 있게 먹는 브런치처럼
자연스럽고 여유 있게 브런치를 즐겨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