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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e cold day Jan 18. 2021

'그럭저럭 살아요'

그럭저럭 살 수 있다면 좋겠다 

적당히 웃고 적당히 울고 

굳이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그럭저럭 하며 

일도 걱정도 고민도 

어떻게 지내냐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그럭저럭 지내 

말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어떤 비극은 너무 깊고 깊어서 

마음에 와닿기도 전에 흘러가 버리네

 아프게 떠난 사람들 모두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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